수원 등 경기 19곳 호우주의보… 평택 누적 263.5㎜
2025-07-17 강현수
수도권 곳곳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17일 오후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택(현덕면) 263.5㎜, 안성(공도) 243.5㎜, 안산(고잔) 203.0㎜, 서울 139.7㎜, 인천 118.2㎜, 수원 110.4㎜다.
현재 경기도 내 호우주의보는 과천·안산·안양·오산·평택·군포·용인·안성·화성·의왕·수원·성남·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남양주·가평 등 19개 시·군에 발효돼 있다.
이날 오후 9시부터는 광명·시흥·부천·포천·의정부·구리와 서울 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경기 남부·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겠으며, 18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는 시간당 50~80㎜, 경기 북부와 인천, 서울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17일) 오후와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강해져 다시 호우특보가 발표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했다.
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