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양평군] ‘민생경제 전담팀’ 본격 가동…군민 생활 안정 총력 外
▶양평군, ‘민생경제 전담팀’ 본격 가동…군민 생활 안정 총력
양평군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전담팀(TF)’을 본격 가동한다.
‘민생경제 전담팀’은 지난 1일 출범했으며, 윤건진 경제안전국장을 팀장으로 총괄, 민생경제, 사업 지원, 홍보 지원 등 4개 분야와 일자리, 소상공인, 관광, 인허가 등 실무부서가 참여하는 종합 대응체계다.
전담팀은 경제 활성화 부서 의견 공유를 통해 마련한 ‘양평형 경제우선 10대 실천운동’을 중심으로 군민과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 삶을 지키기 위해 실무 중심의 TF를 구성하고, 실천 가능한 경제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지역 경제 회복의 씨앗이 되도록 군과 군민, 기관·단체가 함께 민생안정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양평군립미술관,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 개최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
‘동시대 미술, 손끝에서부터 AI까지’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평론가, 큐레이터, 작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양평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50대 미만 청년 작가 양경렬과 이재형을 선정해 마련됐다.
전시는 복고와 전위를 오가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도 작가의 철학과 작품의 본질에 주목하며, 회화의 지속성과 예술의 존재 이유를 아카이브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시선과 섬세한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양경렬과 이재형 작가는 양평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성실한 창작과 지속적 예술 탐구로 주목받고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양평 미술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이끌 청년 작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평문화재단,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양평캠퍼스’ 운영
양평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10월까지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양평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양평의 보석함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자연과 예술, 지역 공동체를 연결해 일상 속 예술 실천과 감각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2회의 특강과 3기수로 구성된 정규 교육 프로그램(기수별 8회)으로 진행된다. 특강에는 양평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시각 예술가 서용선,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가 참여한다.
정규 프로그램은 ‘일상 속 아름다움의 재발견! 창작면허프로젝트’, ‘쓸모잇는 만찬’, ‘자연과 함께 걷고, 음악과 머물다’ 등으로 구성됐으며, 7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가와 시민이 자연과 공동체를 함께 경험하며 지역성과 감수성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양평군민뿐 아니라 도민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 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6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로 순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군, 청년 정신건강 특강 성료…하상욱 작가와 공감의 시간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양평군 청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청년들이 겪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삶의 실패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재기의 용기를 얻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에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하상욱 작가가 초청돼, 아늑한 카페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 작가는 자신의 경험담과 통찰을 친구처럼 풀어내며 참여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청년들은 고민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를 전했고, 저녁 시간대 진행된 점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여한 청년들은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었다”, “다양한 시각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건석 센터장은 “청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실패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자존감 향상과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사례관리, 외래 치료비 지원, 집단 프로그램, 청년 이동 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