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홍 회장 공로 기려"… 하남 원목회 골프대회 성료

하남시 원목회가 주관한 ‘백남홍 회장배 골프대회’가 24일 양평 TPC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백남홍 회장의 공로를 기리고, 지역 인사들과 단체 간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 원목회 소속 회원을 비롯해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청소년육성회,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지부,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하남골프협회, 리더스·G포럼 등 총 16개 팀 64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우승, 준우승, 메달리스트,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백남홍 회장은 평생을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해온 인물로, 다양한 공공기관 위원직과 단체 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역과 함께해왔다.

특히 2021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인사말에서 백 회장은 "오늘 대회는 저의 국민훈장 수훈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이 훈장은 제가 소속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법사랑위원회가 범죄 예방과 준법정신 함양,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 등에서 전국 최우수지구 3연패를 달성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계와 법조계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동천 원목회장, 백영기 을지전기 대표, 김승현 하남기업인협의회장, 국승현 햇살병원장, 이민우 중부일보 고문, 구교영 하남골프협회장, 한혜숙 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장, 조선영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 여성회장, 안근묵 G포럼 회장, 김풍호 광주하남상공회의소 전 회장, 박갑주 하남리더스포럼 이사장 등 각 단체장과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백 회장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김동천 원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백남홍 회장님의 고귀한 삶과 철학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시간이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모두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는 경기사 종료된 후 시상식과 기념 만찬으로 마무리됐으며, 추첨을 통한 다양한 부상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백·김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