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양평군] 폭우 피해 입은 가평군에 긴급 병입수 ‘물맑은 양평수’ 지원 外

2025-07-25     김규철

▶양평군, 폭우 피해 입은 가평군에 긴급 병입수 ‘물맑은 양평수’ 지원

양평군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단전·단수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병입 수돗물 ‘물맑은 양평수(水)’를 긴급 지원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단전·단수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병입 수돗물 ‘물맑은 양평수(水)’를 긴급 지원했다.

양평군 수도사업소는 지난 20일 가평군으로부터 긴급 병입수 지원 요청을 받고, 같은 날 1차로 2,500병을 지원했다. 이어 2차 4,800병, 3차 1만 3,000병을 추가로 전달했으며, 복구 장기화 시 추가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에도 여주시 정수장 유충 발생에 따른 요청으로 105톤의 긴급생활용수를 공급한 바 있어, 재난 상황에서의 광역 지자체 간 상호지원 체계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가평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돕겠다”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인접 지역과의 협업 및 상생 발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는 20일 새벽 시간당 104mm, 누적 197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사망 2명, 실종 4명, 고립 37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전기·수도 공급 중단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양평군, 읍면장·민생경제 TF 연계 회의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양평군은 지난 23일 오전 군청에서 ‘읍·면장 회의’와 ‘민생경제 전담팀(TF) 제4차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열린 읍·면장 회의에서는 각 읍·면장이 소규모 소비촉진 사업, 양평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안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다졌다.

이어 열린 TF 회의에서는 일자리경제과 주관으로 부서별 주요 추진사업과 신규 사업 발굴안을 공유하고, 타부서 간 협업 방안도 논의됐다.

대표적으로는 전 공직자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사하고 인증 사진을 남기는 ‘전통시장 식사 사진 인증 캠페인’이 제안됐다. 이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양평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및 환급 방안 ▶관내 기업 제품 전시 및 기념품 제작 ▶숙박시설 연계 상품권 환급 행사 ▶인허가 업무 효율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다수 제안됐다.

관광과는 ‘한 달 내내 양평여행 보내기’, ‘도전! 물소리길 한달 완주’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 소비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전진선 군수는 “민생경제 전담팀과 읍·면이 함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폭력 피해자 보호 전담 ‘바로희망팀’ 본격 운영

양평군은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 폭력, 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전담 조직 ‘바로희망팀’을 본격 운영 중이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 폭력, 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전담 조직 ‘바로희망팀’을 본격 운영 중이다.

‘바로희망팀’은 상담사 2명과 학대예방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전담 인력으로, 112 신고 사건 등 폭력 피해 상황에 즉시 개입해 초기 상담부터 심리·의료·법률 상담, 복지 서비스 연계, 긴급 지원까지 통합 사례관리 방식으로 지원한다.

특히 112로 접수된 피해자에 대해서는 초기 개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에 대한 장기적인 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경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아래, 지역사회 전반의 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피해자가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 전통시장 찾아 민생경제 현장 소통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1일 양평 전통시장 내 식당을 찾아 소상공인과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민생경제 전담팀(TF)’ 활동의 일환으로, 군민 체감 중심의 경제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첫 행보다. 사진=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1일 양평 전통시장 내 식당을 찾아 소상공인과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민생경제 전담팀(TF)’ 활동의 일환으로, 군민 체감 중심의 경제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첫 행보다.

전 군수는 매력양평 군수 2인과 민생경제 전담팀 관계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내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며, 상인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양평군은 민생경제 전담팀을 중심으로 ▶현장 기반의 지원 방안 마련 ▶양평 상권 회복을 위한 실천운동 추진 등 다양한 민생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진선 군수는 “작은 상점 하나하나가 양평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 행보를 지속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경제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