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물과 여름휴가
2025-07-31 임채운
무더운 여름의 꽃인 여름휴가를 맞아
시원한 물을 찾아 떠나본다.
끝없이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아래로 힘차게 내리는 폭포수
시간과 함께 흐르는 계곡물을 보다 보면
굽이치는 파도에 압도되고
시원하게 가슴을 뚫어주고
고요하고 잔잔히 흘러가는 물줄기가
무더위에 물들어 답답해진 기분을
상쾌하고 시원하게 풀어 준다.
온몸으로 물을 맞으면서
시원하게 더위를 가르고
냇가에서 데워진 몸을 식히며
지친 심신의 휴식을 얻는다.
에어컨 바람 아래 몸을 누이는 것도 좋지만,
여름의 빛나는 추억을 시원한 물과 함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글·사진=임채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