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대학] ‘Only 1’ 정신으로 의과학 특성화 인재 양성하는 화성의과학대학교

2025-08-13     이지윤
Neo-RC 푸어링 아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화성의과학대학교

과거의 의학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초점을 뒀던 반면, 의과학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보다 넓은 개념의 학문이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 전반의 영역에 연결돼 있는 의과학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화성의과학대학교는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들에게 이정표가 되고 있다.

‘No.1’이 아닌 ‘Only 1’을 추구하며 의과학 특성화 인재를 양성하는 화성의과학대학교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화성의과학대학교에서 진행한 마음안심버스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화성의과학대학교

◇시화병원과 함께 ‘의과학 전문가’ 양성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화성의과학대학교. 화성의과학대는 구성원 전체가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뤄나가는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화성의과학대는 의과학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22년 화성의과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이후 다양한 복수전공 및 마이크로전공 제도 등 다전공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의과학 영역에 대한 학습을 통해 학생 각각의 진로에 맞는 맞춤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의과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인 만큼, 화성의과학대는 재정기여자인 시화병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습과 수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화병원은 시흥에 위치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23년 응급의료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학교와 시화병원이 의과학연구소를 개소해 의과학 분야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시화병원 의료진 겸임교수를 초빙하고 현직 의료진 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최신 의료현장을 몸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현장 경험도 중요한 의과학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대학에서는 헬스케어에 관련된 기업들과 여러 MOU를 맺고 있다. 생체정보 모니터링 및 진단 의료기기를 국내에 공급 및 지원하는 니혼코덴 코리아, 조영제 원료 합성부터 완제품 생산 및 의료 AI 기반 진단 장비 유통까지 아우르는 진단의약품·의료기기 전문기업 동국생명과학, 다양한 특수 분석과 디지털 병리 및 임상시험 지원을 제공하는 레퍼런스 검사 전문 기관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이 그 대상이다.

더불어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내 공간 혁신을 진행, 학교 곳곳에 구글식 공간을 구현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순한 전시용이나 보여주기식 공간을 넘어 실제 강의공간 및 활동에 활용되는 실효성 있는 공간 사례를 제시한다.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화성의과학대학교

◇의과학 특성에 맞는 학과 구성으로 전문성 ↑
화성의과학대는 의과학 특성에 맞는 총 12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간호학과는 의료 빅데이터 기술이 중요해지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빅데이터의 분석 및 응용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재단 병원을 활용한 실습병원 또한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가고시 100% 합격 및 2022년 기준 간호학과 취업률 수도권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의생명과학과와 바이오헬스케어학과는 각각 전공 유관기업과의 협약 및 협업을 통해 연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학과의 경우 지난해 교육부가 지정한 첨단학과로 신설 운영되고 있다.

첨단과학수사의 양대축 디지털 포렌식과 바이오 포렌식 실무 역량을 함양하는 경찰과학수사학과는 전직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법과학연구소장 교수 등이 수업을 맡아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글로벌 서비스와 IT 기업의 최대 관심 사안을 다루는 서비스디자인학과와 스타일 분야에 AI와 IoT 등의 기술을 융합하는 라이프스타일테크학과는 국내 최초 학부 과정에 개설된 학과로 손꼽히고 있다.

의료사회복지학과와 의료심리학과는 각각 보건의료 영역의 전문사회복지사와 병원이나 헬스케어 업계 등에서 선호하는 심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의료경영학과에서는 보건의료시장의 세계화와 개방화를 대비한 헬스케어 경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의료사회복지 및 의료심리 등 유관학과들과의 연계를 통한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포츠과학과에서는 스포츠 활동과 관계 있는 생리, 심리, 역학적 양상이나 스포츠 활동 자체에 유익한 과학적 지식을 연구하는 데 주력한다.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태권도학교는 전·현직 국가대표 출신의 젊은 교수진이 학생들을 교육하며,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수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서는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 분석하는 이론과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의과학대학교 전경. 사진=화성의과학대학교

◇균형 잡힌 인프라 가진 새 교육모델 ‘Neo-RC’
화성의과학대는 단순 거주 목적의 기숙사 개념을 넘어 학생 상호 간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통해 통섭과 포용을 배울 수 있는 교육모델인 Neo-RC(Residential College)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시설 중심 시스템을 보완하여 Hardware(드림하우스), Humanware(관리체계), Software(프로그램)의 세 요소를 조화롭게 구축했다. 더불어 Software 부문에서는 MSP(Mdei Science Park)를 활용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 드림포인트 장학금, Global Dream Program 등 학생의 자기계발능력,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타 대학들도 기숙사 시설과 관리 체계 측면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화성의과학대에서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의사소통 능력, 자기 계발 역량,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화성의과학대의 자율형 기숙사 ‘드림하우스’는 학교 앞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LH 건물 임대를 통해 학생들에게 1인 1실을 제공하고 있다. 임대료는 약 12만 원 정도이며, 적은 임대료에 비해 냉장고, 에어컨, 책상, 가스쿡탑, 옷장 등 모든 옵션이 갖춰진 곳에 입주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학교에 따르면 드림하우스 생활 편의성 만족도는 92%에 달한다.

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은 “많은 기업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미래를 읽고 여기서 해답을 찾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화성의과학대학교는 인류가 직면한 헬스케어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더 건강한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특성화 명문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