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빈집·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 박차

2025-08-19     최기주
인천 동구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인천시에서 공모한 사회적경제 지역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빈집 문제와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동구 사회적경제기업 ㈜마음길, ㈜솔숲,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인천시에서 공모한 ‘사회적경제 지역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인천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어류 양식과 수경재배를 융합한 친환경 첨단 농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솔숲은 빈집을 리모델링 하고, ㈜마음길이 스마트팜 기기를 설치·운영한다.

이곳에서 재배된 채소는 ‘화수정원 카페’에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구는 시설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