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대학] 안양 최초의 4년제 대학…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

2025-08-20     이성관
성결대학교 전경. 사진=성결대학교

성결대학교는 안양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그 위상에 맞게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성결대는 올해 4월 6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거점형 특화 청년 꿈드림 찾아가는 취업컨설팅’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으며, 5월에는 안양 충훈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진로체험의 경우 ‘성결비전 2030 중장기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성결대는 2018~2025년 교육부 진로체험 지정기관으로 인증받아 안양시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성결대 산하 다문화평화연구소는 오는 2027년까지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 지역 거점 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안양을 비롯해 군포·광명의 이민자를 위한 사회통합교육을 제공하고, 다문화 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성결대학교가 지난 5월 충훈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결대학교

나아가 성결대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성결대, 서울신학대, 안양대, 한세대)은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인재 양성,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의 중심축으로 거듭났다.

성결대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약 7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마트 유통물류 분야의 거점 대학의 일환으로 AI 및 디지털 기반 공급망 관리(SCM) 교육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이번 RISE 사업 선정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성결대학교와 참여 대학이 경기 서부권 지역 혁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교육과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