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구리시] 구리시, ‘역사거리 조성사업’ 1차 구간 공사 시행 外
▶구리시, ‘역사거리 조성사업’ 1차 구간 공사 시행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구리시의 ‘역사거리 조성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동구릉 주변을 역사 테마를 품은 쾌적하고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의 증대는 물론 동구릉의 역사성과 디자인을 반영한 공공 시설물을 설치하여 구리시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먼저 공사가 진행되는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는 양방향 길이 330m 구간으로, 8호선 동구릉역 개통으로 동구릉을 찾는 방문객의 증가함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아진 곳이다. 동시에 이곳은 그동안 노후화된 콘크리트를 교체해달라는 민원이 많던 곳이기도 하다.
시는 인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조선시대 대표 문화유산인 동구릉에 걸맞은 역사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장 보도를 조선왕릉 참도(參道. 왕릉을 참배할 수 있도록 홍살문에서 왕릉 앞의 정자각에 이르기까지 만들어 두었던 길)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로는 소나무로 심어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비 16억 5천만 원 중에서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하여 재정적 부담도 많이 해소한 상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릉로의 노후화된 보도를 동구릉의 명성에 걸맞게 바꾸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동구릉을 알리고, 도시 미관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시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 프로그램 2기 수료식 가져
구리시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지역 주민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2기 재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5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 낙상 예방, 관절 관리 등 4개 반 재활 프로그램의 성과를 교육생과 함께 공유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의 재활 프로그램은 소도구를 활용한 매트운동과 스트레칭, 기구를 이용한 근력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재활 운동을 통해 만성질환, 관절질환 등의 예방 관리를 위해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주 2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 증가와 관절질환 통증 감소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이를 증명하듯 재활 프로그램은 높은 출석률을 보여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엿볼 수 있었다.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은 “수업이 끝난 뒤에도 집에서 동작을 따라해 보고, 오픈채팅방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려 선생님께 자세를 확인받는 과정 등 성실하게 반복하니 혼자서도 자신 있게 운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프로그램 수료로 끝나지 않고 일상 속 건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유익한 맞춤형 재활보건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지역 특성과 주민의 건강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하여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팀(☎031-550-2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시, 초보 엄마들 위한 맞춤형 교육 펼친다
구리시는 초보 엄마들을 위한 육아 지원 프로그램인 ‘마더 케어 아카데미’ 3기와 4기를 오는 8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5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마더 케어 아카데미’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엄마 모임이다. 초보 엄마들이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육아 경험을 공유하여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부터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우리 아기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신설 운영된 ‘마더 케어 아카데미’는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존 연 3기 운영에서 연 4기로 확대되었으며, 상반기 1, 2기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8월 29일부터 시작되는 3, 4기 하반기 ‘마더 케어 아카데미’는 구리시보건소 2층 웰빙건강증진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일정은 ▲8월 29일(1회)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9월 5일(2회) ‘베이비 마사지’ ▲9월 12일(3회) ‘안전 교육’ ▲9월 19일(4회) ‘이유식과 영양 교육’ ▲9월 26일(5회) ‘발달과 놀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아기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시 교문1동, 반찬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 전해
구리시 교문1동에서는 구리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박선애, 이하 ‘고주모’)’ 봉사단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구리농협본점과 고주모 봉사단은 올해 4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교문1동 취약계층 가구와 1인 가구 등 총 35세대에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달한 반찬들은 회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영양 균형과 맛을 모두 고려한 음식들이어서 대상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반찬 나눔은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주모 회원들이 개인사를 뒤로 미루고 이어온 꾸준한 봉사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박선애 고주모 봉사단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수 교문1동장은 “5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이어온 고주모 봉사단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동에서도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