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 ‘2026년 지역문화박람회’ 개최지 선정
2025-08-27 김규철
양평문화원이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의 ‘2026년 지역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양평문화원은 군(郡) 단위 최초 유치라는 상징성과 함께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문화·관광 기반을 바탕으로 최적의 개최지로 평가받았다.
‘2026년 지역문화박람회’는 2026년 10월 중 양평군 복합문화단지 일원(양평문화원, 양평군립미술관, 양평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물맑은 양평체육관, 양강섬, 떠드렁섬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평문화원은 양평의 자연과 역사,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먹거리 및 전통공예 마켓 등의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문화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축제 형식을 도입해 양평군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군 단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전국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양평을 수도권 대표 ‘휴양·문화 복합도시’로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의 다양한 문화가 양평에서 어우러질 2026년 가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6년 지역문화박람회’는 양평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박람회가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