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맑음’

중소기업중앙회, 3천87개 대상 ‘경기전망조사(SBHI)’ 결과 80.3 전월 대비 5.7p, 전년 동월비 2.9p 상승... 제조 평균가동률 0.5%p 상승

2025-08-28     강소하

다음 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3으로, 전월 대비 5.7p·전년 동월 대비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에서 수출과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선 수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의 악화가 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 3천87개를 대상으로 ‘2025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6.4p 상승한 83.1이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4p 상승한 79.1로 나타났다. 또, 건설업(70.6)은 전월대비 1.1p, 서비스업(80.9)은 전월대비 6.4p 상승했다.

업종별 분석을 보면 제조업에서는 ▶식료품(83.6→98.0, 14.4p↑) ▶목재 및 나무제품(59.6→73.9, 14.3p↑) ▶음료(76.4→90.3, 13.9p↑)를 중심으로 20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금속가공제품(82.6→78.0, 4.6p↓)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83.9→82.0, 1.9p↓)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9.5→70.6)이 전월대비 1.1p 상승했고, 서비스업(74.5→80.9)은 전월대비 6.4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선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6.2→92.4, 16.2p↑) ▶운수업(71.6→83.4, 11.8p↑) ▶도매 및 소매업(71.6→79.7, 8.1p↑) 등 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80.5→78.6, 1.9p↓) ▶숙박 및 음식점업(80.3→79.5, 0.8p↓) 2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이밖에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수출(78.2→89.5) ▶내수판매(72.8→79.3) ▶영업이익(72.2→76.4) ▶자금사정(74.4→76.6)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8.5→95.8) 역시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8월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0.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3.1%)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8.4%) ▶업체 간 경쟁심화(27.2%)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25년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전월대비 0.5%p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0.2%p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7.9%→68.0%)은 전월대비 0.1%p, 중기업(74.3%→75.2%)은 전월대비 0.9%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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