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운남동 공공청사 부지에 영종구 신청사 추진”
2025-09-04 고동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내년 7월 출범하는 영종구 신청사 입지로 운남동 공공청사 부지가 적합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최근 영종·용유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종구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용역을 통해 주변 현황, 접근성, 사업 추진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운남동 공공청사 부지가 신청사 건립에 적합하다고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영종구의 인구 증가 추세와 주민편의 수요에 따라 청사 규모를 검토할 것”이라며 “해당 부지 내에 문화·체육시설 관련 별동을 증축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권역별 주요 거점(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종구 신청사 건립 주요 추진 일정(2025~2030년)을 비롯해 신청사 건립 규모 및 배치계획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구는 오는 2027년까지 행안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공유재산 및 공공건축심의 등의 주요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30년 말까지 신청사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영종구의 성공적 출범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