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 위해 임시도로 개통 外
▶ 지식정보타운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 위해 임시도로 개통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과 주민 증가로 출퇴근길 정체가 심각했던 갈현동 과천대로 12길 구리안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에 대해, 인근 종교 용지 소유주와 협의해 임시 도로 50m를 개설하고 지난 9월 3일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애초 과천대로 12길과 구리안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 도로는 2차로 도로로 계획돼 있었으나, 인접 용지에 있는 송전탑 철거 공사가 지연되면서 1차로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몰리는 차량으로 정체가 반복되며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과천시는 해당 용지 소유자인 종교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임시 차로 개설을 추진, 기존 1차로를 임시 2차로로 확장했다. 이번 조치로 지식정보타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길 정체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임시 도로 개통이 송전탑 철거와 본격적인 도로 정비 공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전탑 철거가 완료된 이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본격적인 도로 정비 공사를 추진해 해당 구간 도로의 정식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임시 도로 개통은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시민들께서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 시범운영 성공…2027년까지 100% 확대 보급 추진
과천시는 사기막골 경로당 앞 등 버스정류장 5곳에 친환경(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시범 설치해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도시 외곽 버스 정보 취약 구간 50개소에 확대 설치해 보급률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버스정보안내기는 정류장에서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단말기이다. 시내버스 정류장은 보급률이 높지만, 마을버스 정류장은 전기·통신 공사 문제로 설치가 어려워 버스 정보 취약 구간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과천시는 전기공사가 필요 없고 전기료 부담도 없는 전자종이(E-paper) 기반 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를 도입했다.
시범 설치는 주민 요청이 많았던 뒷골, 푸르지오써밋, 사기막골, 가일, 세곡 등 버스정류장 5곳에서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지난여름 장마철과 폭염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배터리 방전이나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효과 분석 결과, 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는 기존 방식 대비 전력 소비량을 약 93% 줄였으며, 연간 탄소 배출량도 22.93kg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과 통신 공사 비용이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태양광 에너지와 전자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버스정보안내기는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과천시,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교실’ 운영
과천시 어린이교통안전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과천시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어린이 교통안전교실’을 오는 9월 26일까지 관문체육공원 내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교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론과 체험형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교통 안전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과천시는 매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89회 교육에 747명의 시민이 참여해 교통안전의 필요성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확인한 바 있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전문 기관 강사가,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지역 교통안전 민간단체 강사(과천시 안전도시를 사랑하는 모임)가 맡아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교통안전 기본 수칙, 건널목 보행법, 신호등과 교통표지판의 의미 등을 배우고, 교육용 전동차를 활용해 안전띠 착용을 직접 체험한다.
교육 일정은 온라인 카페 ‘과천 안전도시를 사랑하는 모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 카페 또는 이메일(KSC12170@korea.kr)로 가능하다.
한편, 과천시는 오는 10월에는 경로당을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과천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전국 1위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49.75%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24.86%)과 경기도 평균(32.32%)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의 철저한 준비가 만들어낸 성과다.
과천시는 ▶시 홈페이지 및 누리소통망을 통한 홍보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안내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국 1위라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을 선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지를 일치시켜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행정서비스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작용했다.
정현·하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