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통합지원체계’ 본격 운영

2025-09-06     김지백·김동욱
5일 광주시 한 초등학교 앞에서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하남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폭력 ZERO 안전한 학교환경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예방 통합지원체계’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원체계는 최근 지역 내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교육지원청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연계 기반의 학교폭력 예방·대응 협의체 운영 ▶위기학생 및 피·가해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강화 ▶학교폭력제로센터, Wee센터, 담임·지구장학 등 교육지원청 부서간 협업을 통한 전문성 제고 등이다.

아울러 경찰, 전문기관과도 손을 잡는다. 학교폭력 관련 공조, 예방교육 전문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폭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 중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학폭 근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련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캠페인도 더욱 강화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성애 교육장은“학교폭력은 지역사회 협력과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서만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가 학교교육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