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가을 시작 알리는 ‘강화별밤야행’ 성료
2025-09-07 고동우
인천 강화군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화읍 원도심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2025년 강화별밤야행’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1만5천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체험행사 등을 즐겼다.
행사장 곳곳에서 전통떡 만들기, 소창스카프 염색, 야행 키링·팔찌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청사초롱 제작 체험이 다시 한번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대형 달과 색색의 조명으로 꾸며진 포토존, 성공회 강화성당에서 진행된 스냅사진 촬영 프로그램 등이 특별한 추억 만들기를 도왔다.
용흥궁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가수 환희, 거미, 허각, 박완규 등이 가을 밤하늘을 배경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올해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을 한층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열릴 다양한 가을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