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까지 수도권 강한 비… 경기 남부 최대 150㎜↑

2025-09-12     강현수
사람들이 우비를 입고 걷고 있다. 정선식기자

금요일인 12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비롯한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중부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13일까지 경기 남부 지역에 50~100㎜, 지역에 따라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같은 기간 경기 북부와 인천, 서울의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다.

13일 새벽부터는 경기 서해안과 인천, 섬 지역, 서해5도에 순간풍속70㎞/h(2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과 인천(강화, 옹진)에는 13일 새벽(0시~오전 6시)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수도권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또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