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과천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外
▶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과천시는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지난 6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과천’을 주제로 성별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민 300여 명과 여성단체·동아리 회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세상을 바꾸는 3분 스피치’와 가야금·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가, 2부에서는 경기소리전수관의 민요 공연 ‘덩더쿵 축제’가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그림 작품 전시, 아로마 향수 만들기 등 체험 공간 운영, 평등 토크카페, 다문화 체험,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등 15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리는 양성평등 마을에 삽니다’라는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일·가정 양립에 참여한 시민들의 실제 경험담이 공유돼 의미를 더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 강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등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과천에서 ‘2025 월드푸드테크 표준 포럼’ 열려
과천시는 9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5 월드푸드테크 표준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코티티시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첨단 식품 기술 산업의 국제 표준과 인증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업무협약 체결, 기조강연, 전문가 발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과천시-월드푸드테크협의회-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코티티시험연구원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인증 기반 시험·분석과 행정 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첨단 식품 기술 산업 인증 모델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은 기조강연에서 “첨단 식품 기술 산업은 인류의 식량·기후·건강 위기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면 ‘표준화’가 필수”라며 “과천이 그 거점이 되도록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첨단 식품 기술 산업은 미래 먹거리 문제 해결과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며, “과천시가 세계 표준을 선도하는 세계적 첨단 식품 기술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천시 별양동, 자원순환 실천 위한 ‘모모순 축제’ 13일 개최
과천시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별양동 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모모순(모아 모아 자원순환의 줄임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과천시 공모형 마을 사업에 선정된 자원순환 사업으로,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하에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용하지 않는 구리 전선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나 휴지로 교환해 주는 구리 전선 반납 공간 ▶별양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 아나바다(자원순환 살림터) ▶기부 물품 판매로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벼룩시장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기후 관련 퀴즈, 얼굴 그림, 손톱 관리, 인공지능 사진 인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푸른과천환경센터를 비롯해 굿스니저, 그린레인저, 생명사랑 봉사단 등 관내 봉사·환경 단체들이 참여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남태숙 별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모모순 축제는 주민 스스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은 실천이 공동체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뜻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한편,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22일, 별양동 관내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모모순 축제 홍보 전단을 직접 배포,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김임숙 별양동장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자원순환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실현의 밑거름이 된다”라며 모모순 축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사전 홍보 행사...중앙공원서 대형 인형 ‘로그’ 선보여
과천시는 오는 13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홍보를 위한 ‘2차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제의 주요 인물이자 불가사의한 존재로 알려진 ‘로그(Log)’가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로그’는 높이 3미터에 달하는 대형 인형으로, 여러 명의 인형 조종사가 함께 조작해 실제 동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선사한다. 눈, 코, 입, 관절 등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관객은 한 마리의 개가 공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공연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 총 세 차례 진행된다. 그 외 시간에는 인형이 설치 예술 작품처럼 전시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구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돌림판 체험관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간단한 축제 소감을 작성하고 돌림판을 돌리면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재미와 참여도를 높일 전망이다.
‘로그’는 축제 세계관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의 핵심 소재로, 시민들이 남긴 기억이 투명한 구슬 속 종이로 시각화되며, 이를 통해 축제의 세계가 서서히 열리는 독창적인 설정을 지닌다. 관객의 참여를 통해 이야기가 완성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축제에 대한 몰입감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지난 9월 6일 갈현동에서 열린 ‘1차 사전 행사’에 이어, 이번 2차 행사에서는 더 많은 시민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축제의 세계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정현·하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