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특강] 오세욱 교수, “AI 도구 활용으로 취재와 기사 작성 효율화”
2025-09-18 최진규
중부일보는 18일 오세욱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초빙해 ‘AI와 저널리즘’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중부일보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특강에는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오 교수는 “뉴스에서 클릭이 필요 없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모든 언론사의 보도를 읽은 뒤 독자에게 요약·보고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뉴스 소비 행태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오 교수는 “AI에 대체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취재 도구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취재 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오 교수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API키와 AI 코딩을 이용한 데이터 크롤링 기법 등을 직접 시연, 중부일보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활용법을 소개했다.
또 기획부터 취재, 초안 작성부터 퇴고와 마감에 걸친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강의도 이뤄졌다.
오 교수는 “과거에는 ‘데이터 저널리스트’라는 전문 코딩 지식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며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AI를 활용해 더 효율적인 취재·새로운 특종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