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2025-09-25     이준도

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해준 / 힘찬북스 / 296쪽
 

“당신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그리고 그 길 끝에서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고 있는가? 나는 그 길을 걸으며 단순한 신체 훈련을 넘어 삶의 본질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당신도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을 하나쯤 마음에 새겼기를 바란다.” 본문 중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대한민국 0.001% 재벌 총수의 건강과 일상을 설계해 온 한 트레이너의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책에는 재벌들의 성공 이면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철저한 자기관리와 생존 전략이 낱낱이 담겨있다. 재벌들의 삶을 밀접한 곳에서 관찰하고, 그들의 루틴을 설계한 저자는 자신이 목격하고 경험한 모든 것을 서술한다.

한 재벌 집안의 건강 전체를 설계해 온 저자는 단순한 트레이닝을 넘어 ‘삶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을 제안한다. 언제나 일정한 삶의 방향을 유지해야 하는 리더의 루틴부터 지금 당장 독자들이 따라할 수 있는 미니 루틴까지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담겼다.

책은 총 4부로 나눠 기업 총수들의 건강관리 비법과, 자기관리 설계도, 0.001% 재벌 회장들의 루틴에서 착안한 초간단 운동법 그리고 헬스장 없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먼저 1부에서는 기업 회장들을 수행하며 겪었던 이야기와 이들이 운동과 식단을 통해 변화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는다. 재벌 회장 맞춤 관리법으로 고안했던 운동·식단과 온몸을 모두 바꿔버리는 ‘클린리셋’의 비법도 공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작은 습관을 통해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설계도를 안내한다. ‘체력 경영’이라는 말로 모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 총수들이 험난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지키는 3가지 원칙도 소개한다.

초간단 운동법을 설명하는 3부는 재벌 회장이 홈트레이닝을 시작한 우연한 계기를 설명하며 독자들이 이와 같은 간단한 운동법을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전문 운동 기구가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 수건, 양말 같은 사물들을 사용해 전신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사용법과 동작을 전수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헬스장을 가지 않고도 직장인들이 최적의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건강법을 말한다. 재벌식 루틴을 각자의 삶에 맞춰 적용하는 방법과 저자의 경험을 통해 고된 업무로 무너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비법도 제시한다.

아울러 부록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건강관리 유형을 찾을 수 있는 진단법과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식단, 클린리셋 프로그램 등 실용적인 조언도 담았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고 싶은 이라면 재벌들의 성공한 삶을 지켜본 저자의 경험을 통해 그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준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