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망부터 생활 민원까지”…의왕시 찾아가는 시장실 성료

도로·가로등·재개발 등 생활 현안부터 문화예술회관·철도망까지 폭넓게 청취 김성제 시장 “즉시 처리할 사안은 신속히, 중장기 과제는 단계적으로 해결”

2025-09-25     김명철·손용현
김성제 시장이 지난 10일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6개 동을 순회하며 700여 명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시장실은 이달 10일 부곡동을 시작으로 24일 내손2동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렸으며,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김성제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생활 밀착형 시책, 계층별 지원 정책, 도시개발과 철도망 구축 등 주요 현안을 소개하고 교육·복지·문화 등 전반에 걸친 시정 방향을 공유했다. 주민들로부터는 ▶인덕원~동탄선 및 경강선(월곶~판교선) 조기 추진 ▶의왕문화예술회관 건립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 ▶도로 보수·가로등 정비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성제 시장이 지난 17일 청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한 어르신과 악수하며 안부를 나누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중장기 과제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장실을 자주 열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에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해 주기적으로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명철·손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