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 뜬 ‘이천쌀 진상행렬’...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 ‘성공 예감’
이천시가 내달 22일 개최하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앞두고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사전행사에 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성공적 축제를 예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임금님표 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사전홍보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김일중·허원 도의원, 김현수 농협이천시지부장, 권혁준 이천시 대표조합장 및 조합장, 사회단체장,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천쌀문화축제 홍보에 힘을 더했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이천쌀의 우수성과 이천쌀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이천거북놀이와 임금님께 쌀을 진상하는 퍼포먼스, 농촌 체험 프로그램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청계천을 찾은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임금님 진상 퍼포먼스에 김경희 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조선시대 관복을 입고 이천 쌀 진상 행렬에 나서 눈길을 끈 가운데 인절미 만들기 체험, 전통 놀이공연, 포토존, 경품 이벤트 등에 내외국인들의 대기 줄이 이어지면서 성공적인 이천쌀문화축제를 예고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이천쌀을 활용한 쌀빵, 쌀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볏짚 금줄 만들기, 달항아리·솟대 전시,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경희 시장은 “청계광장을 찾은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이 사전행사에 대거 참여하면서 이천쌀과 이천쌀문화축제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축제에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달 22일부터 5일 간 개최되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전국 쌀 농업인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나아가 쌀 소비 촉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쌀문화축제는 올해 24회째로 이천시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시는 전통 농경문화 체험, 2,000원 이천쌀 비빔밥, 600미터 가래떡 뽑기, 즉석식품 시식·판매,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가을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