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원 인천 서구의원, ‘인사청문회 대상 명문화’ 조례안 발의

2025-09-30     고동우
김남원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김남원(더불어민주당·서구마) 인천 서구의원이 구민 복지와 직결된 주요 산하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서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서구에서 불거진 인사 잡음과 기관장 자질 논란에 대한 해결책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개정안은 인사청문회 대상자를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구의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인사에 대한 구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상근), 서구복지재단 상임이사(상근)다.

김남원 의원은 개정안에 대한 제안 설명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해당 기관장 후보자의 도덕성, 업무 능력, 정책 수행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했다”며 “이를 통해 기관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간 서구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일부 산하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인사청문회 대상 해석을 두고 집행부와 의회 간 이견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