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관아지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페스타...10월 11일 열려
2025-10-03 박홍기
양주시가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양주관아지에서 시민과 함께 즐기는 양주 인문학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강연과 공연, 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생화를 활용한 자연물 탁본 손수건 만들기, 양주관아지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플리마켓과 포토존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다.
공연 무대 역시 다채롭다. 마술사 나무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버블쇼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은 관객과 호흡하는 생동감 있는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 성악 앙상블 라 클라쎄의 팝페라 공연이 깊은 울림을 더하며 현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한국민속예술연구원 서종원 학술원장이 인문학 강연을 통해 양주의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페스타가 시민들에게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문학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