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회, 추석 앞두고 요양원 어르신들에 따뜻한 나눔
2025-10-01 박홍기
양주시민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양주시민회는 1일 오후 양주시 은현면 꽃동산실버요양원을 찾아 자원봉사단 12명과 함께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간식이 전달됐고, 섹소폰 3인조 공연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따뜻한 장면이 이어졌다.
특히 교직에 몸담았던 신숙현 어르신이 ‘어머니 은혜’를 부르자 참석자들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약 50여 분간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
이상구 꽃동산실버요양원 원장은 “양주시민회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큰 기쁨을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정현 양주시민회장은 “형식적인 기부 행사에서 벗어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민회는 1986년 ‘재경군민회’로 출범해 2003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된 비영리 봉사단체로, 소외계층 장학사업과 복지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