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 ‘지방자치 아카데미’ 전국 최초 개최

2025-10-12     표명구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가 지난 9일 2026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를 위한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힘 파주시을 당협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6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를 위한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당협 중 최초로 기초·광역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 전문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12일 당원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홍 전 파주시장, 김광선 전 경기도의원, 곽성희 파주시 의정동우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7월에 열린 ‘지방선거 출마자 필승전략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 단계로, 당협은 12월 중 ‘지방선거 출마자 지역공약 수립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 대비 정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지방자치의 개념부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관계, 지방재정과 예산 운영, 선거 전략 등 14개 주제를 다뤘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의 본질과 지방정치의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공유했다. 또한, 현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지방자치는 중앙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민주주의 장치”라는 인식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은정 여성위원장이 사무국장으로 임명되며 당협 내 조직 정비와 인적 쇄신도 이루어졌다. 이는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실무형 당직자 중심의 조직 운영 강화를 의미한다.

한길룡 위원장은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은 정당의 목적과 지방자치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법치와 지방자치를 지켜내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이어가며, 기초부터 탄탄히 준비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방정치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