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유통 혁신 ‘포천가구페스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로 상생 모델 제시

2025-10-16     박홍기
포천가구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복잡한 가구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포천가구페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경기도와 포천시의 지원 아래 온·오프라인 통합 직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최근 공동 쇼핑몰 ‘엠앤리빙’을 ‘포천가구페스타’로 리브랜딩했다.

이 플랫폼은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유통 마진과 광고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가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는 제조사 선택 및 주문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전시판매장 마홀앤(MAHOL&)에서는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약 6천600㎡ 규모의 마홀앤 전시장은 가구 전시·판매뿐 아니라 물류센터와 스튜디오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가구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출범 3주년을 맞은 조합은 다양한 특가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가구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임계종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가구 기업들이 힘을 모아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포천가구페스타가 직거래 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