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학교체육진흥원 찾아가는 스포츠교실서 초교생 대상 진로특강

2025-10-26     이건우
지난 23일 부천 심원초서 열린 학교체육진흥원 찾아가는 스포츠교실서 펜싱 김준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학교체육진흥원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화성시청 펜싱팀 플레잉코치로 활동 중인 김준호가 부천시 초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지난 23일 부천 심원초 체육관에서 열린 학교체육진흥원 찾아가는 스포츠교실에 참여해 초교 5~6년 학생 240명을 비롯한 학부모·양승철 심원초 교장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은 1부 펜싱소개 영상 시청 이후 펜싱의 개요·구분·장비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서는 펜싱 장비 착용과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준호의 특강 이후에는 반별 단체 사진촬영과 사인회가 진행돼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운동선수이면서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과 함께 용기와 꿈을 이야기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아이들이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기를 바라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반드시 빛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승철 교장은 “김준호 선수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꿈의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김준호 선수의 삶이 미래 주역들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