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창작 동요음악극 ‘반달의 꿈’ 제작·초연
2025-10-27 이준도
의정부문화재단은 다음 달 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창작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을 초연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신작 제작형 공모에 최종 선정된 이번 작품은 의정부문화재단과 문화예술기획단체 ‘함박우슴’이 공동 제작해 100년에 걸친 한국 동요의 변천사를 아름다운 선율과 이야기로 담아낸다.
‘반달’, ‘고향의 봄’, ‘아기염소’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의 저항, 전쟁기의 위로, 산업화 시대의 성장, 현대의 감수성 등 시대를 관통한 주제를 노래의 힘으로 전달한다.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여눌은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성인에게는 추억과 울림을 전하며 교육과 예술의 가치를 실현하며 무대를 채운다.
해당 작품은 음악 장르의 특화된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의 창작 시리즈로 재단은 지속해서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작품은 우리 모두의 유년 시절을 담은 노래를 통해 세대를 잇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만의 장르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 확인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031-828-5841)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