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1일 부산서 개막…경기도, 5연패 도전
경기도가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3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서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다음달 5일까지 부산 일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30개 종목에 977명(선수 599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도는 이번 대회서 금메달 197개, 은메달 120개, 동메달 158개 등 총 47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6만6천840점으로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종목에서는 15연패에 도전하는 당구를 필두로 볼링·테니스(11연패)·탁구·배드민턴(4연패)·승마·축구(3연패)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고, 지난해 우승한 골프·농구·배구·트라이애슬론도 이번 대회서 2연패를 달성해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겠다는 각오다.
특히, 도는 지난해 대비 10명이 더 출전하며 전력이 상승한 육상 종목이 지난해보다 1만2천161.1점을 더 획득할 것으로 봤고, 선수 집중 관리와 훈련 강화를 통해 볼링·론볼·골프가 각각 8천228.8점·3천445.8점·1천272.2점을 추가로 수확해 성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2명의 선수를 영입한 축구는 전년 대비 1천382점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드민턴과 사격 종목에서는 대한민국 국적 미소지자로 인한 대회 출전불가 등의 이유로 지난해보다 전력이 손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관왕에서는 육상(트랙)의 임준범(안양)과 탁구의 윤지유(성남)가 4관왕에, 사이클·수영·육상(트랙, 필드)·조정·역도서 총 22명의 선수가 3관왕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