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선 고양시의원, 병역명문가 예우 강화 조례 개정안 통과
2025-10-27 표명구
고양특례시의회 장예선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298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고양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과 ‘고양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병역명문가의 공헌을 예우하기 위한 것으로, 병역명문가 가족의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신설됐다. 이를 통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예선 의원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통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보건소 수가 조례에도 근거를 마련해 행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에는 병역명문가 469가구가 있으며, 가족 인원은 약 5천628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진료비 감면 대상은 2천8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 의원은 “지난 9월 중부일보 인터뷰를 통해 병역명문가 예우 개선 필요성을 전달받은 직후, 바로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하나씩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관련 조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