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마시며 대화하고…가을밤 감성 물들인 포포인츠 수원 ‘비어가든’
루프톱서 ‘한 잔에 담긴 수원의 이야기’ “다양한 행사로 수원 소개하고 재발견할 것”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이 선선한 가을을 맞아 도심 속 루프톱 공간에서 지역 수제 맥주를 마시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포포인츠 수원은 지난 28일과 30일 호텔 17층 루프톱 풀사이드 다이닝&바에서 ‘한 잔에 담긴 수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비어가든 ‘베스트 브루 바이 더 스트리트(Best Brews by the Street)’를 열었다.
이 자리는 수원 지역의 로컬 DJ 크루 TARRFAC(타르팩) 아티스트들의 디제잉 선율을 느끼며 지역 로컬 브루어리 ‘펀더멘탈 브루잉(Fundamental Brewing)’의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편에서는 셰프들이 기본 제공 메뉴인 그릴 닭꼬치를 비롯해 주문에 따라 불고기 떡볶이&달걀튀김, 그릴 소시지, 홍합 꼬치 어묵탕, 후라이드 치킨 반마리, 나초 치즈&미트 소스 감자튀김, 파인애플 샤베트를 요리해 제공했다. 다이닝 바에는 평소에 마련돼 있는 지역 수제 맥주 3종에 한정 맥주 2종을 더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지난 28일 오후 7시께, 입장 1시간여 만에 어느새 2인석, 4인석 테이블은 친구, 연인,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수제 맥주 1잔과 닭꼬치 1개를 먹고 마시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축제의 장 입구에는 지역 아티스트인 선호탄이 그린 콜라주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호텔에 오는 날은 어떤 날일까?’라는 주제로, 자신이 포포인츠 수원을 이용한 뒤 느낀 특별함과 좋은 기분을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오후 8시 예정된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안세영과 아티스트 한여름이 무대에 올라 날씨에 어울리는 잔잔한 감성의 노래로 감미로움을 더했다.
관람객인 20대 직장인 A씨는 “퇴근 후 친구와 만나 공연을 보면서 맥주 한 잔 마시니 하루가 특별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마케팅 팀장은 “이번 ‘베스트 브루 바이 더 스트리트’ 행사는 수원의 거리 문화를 음식과 음악, 아트월, 그리고 수원 수제 맥주를 통해 루프톱 공간에서 풀어내며 내·외국인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음 및 객실 프로모션을 통해 수원을 소개하고 재발견하는 공간으로 호텔을 포지셔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