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의정부시] 시내버스 1-8번 주말 증차… 시민 이동 편의 향상 外

2025-11-07     박홍기

▶의정부 시내버스 1-8번 주말 증차… 시민 이동 편의 향상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주말 이용객 증가로 혼잡이 심화된 시내버스 1-8번 노선을 8일 첫차부터 토요일 및 공휴일에 각각 1대씩 증차해 운행한다.

1-8번 노선은 민락·고산지구와 청학리, 노원구청을 잇는 대표 생활노선이다. 하지만 최근 수락산과 천문폭포, 흑석계곡 등으로 주말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내 혼잡도가 높아지고, 관련 민원도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현장조사와 운행자료 분석을 통해 주말 시간대별 승차 유형(패턴)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불암산역 및 빼뻘 등 주요 정류소에서의 승차 대기와 만차 현상이 두드러진 것을 확인, 증차를 추진했다.

이번 증차로 주말 시간대별 배차 간격이 최대 5분 단축될 예정이며, 주요 정류소의 대기 시간도 줄어 시민들의 주말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증차를 통해 평일 출퇴근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와 여가 이동 등 시민들의 생활 편의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도심형 건강관리(웰니스) 관광 '의정부 포레스트' 시민 호응 속 마무리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의 대표 건강관리(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인 ‘의정부 포레스트’가 2025년 한 해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총 10회 운영된 의정부 포레스트는 시민과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90.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의정부 포레스트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일산림욕장 ▲지역 고유의 문화가 살아있는 제일시장 ▲감성적 휴식을 제공하는 음악·미술도서관과 카페 여행(투어) 과정(코스) 등을 연계해 참여자들이 의정부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형 프로그램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명상 요가 ▲목공체험 ▲산림욕 걷기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명상 요가 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목공체험과 산림욕 걷기 프로그램도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문지별 만족도 분석 결과, ▲자일산림욕장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제일시장 ▲카페 여행(투어) 순으로 나타나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과정(코스)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참여자들은 “짧은 일정이지만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경험했다”,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새로웠다”는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특히 시는 올해 높은 참여율과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2026년 4월부터 운영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20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가 시민과 함께 숨 쉬는 도심형 건강관리(웰니스)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세외수입 실무자 역량 강화 2차 교육 성료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세외수입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세외수입 업무 역량 강화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세외수입이 200여 개의 개별 법령을 근거로 부과되고, 다양한 세목과 복잡한 절차를 수반하는 만큼, 담당자의 전문성과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는 점에 주목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세외수입정보부 전문 강사가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하고, 부과·징수·체납 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2027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납부증명서 제도’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 제도는 제재·부과금의 부과 내역과 납부 현황을 일원화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세입 관리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제도 도입이 체납 방지와 세입 누락 최소화뿐 아니라 시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실무자의 사전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교육에서는 실무 개선을 위한 핵심 사항도 전달했다. 인수인계 미흡과 잦은 보직 변경으로 인한 업무 착오를 줄이기 위해 담당자들의 꾸준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입 예산 편성 시에는 전년도 기준의 단순 비교에 그치지 않고 최근 추세와 감면 제도 변화 등을 종합 고려해야 한다는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징수계획 입력 시 실제 수납 시점과 부과 일정을 일치시켜 세입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이교재 세정과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자립성과 건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다가올 제도 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투명하고 안정적인 세입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 교육과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업무 지원을 통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양육자와 자녀 대상 '존중이 자라는 우리 집' 운영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문예숲 커뮤니티센터 회룡역점에서 시민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해 ‘존중이 자라는 우리 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성평등의 개념을 일상 속에서 쉽게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 간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로 생활 속 성평등 실천법과 가족 내 역할 공유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어 천연 비누를 만들며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비누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웃을 수 있어 아이와 더욱 가까워졌다”며 “양성평등이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가정이 존중과 평등의 문화를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 누구나 평등한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성평등, 가족친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문예숲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평등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홍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