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튀니지 대사관 방문해 협력 논의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6일 카이스 다라지(Kais Darragi) 주한 튀니지 대사와 면담을 갖고, 경기-튀니지 간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교육장과 최은희 교육국장 등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이날 주한 튀니지 대사관을 방문해 카이스 다라지 주한 튀니지 대사와 모에즈 라우아니(Moezz Laouani) 전권공사 등을 만나 교육 분야의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공유했다.
또 용인교육지원청과 튀니지 교육기관 간의 상호교류 확대, 교육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조 교육장은 “이번 방문은 경기교육의 국제적 비전이 지역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첫 발걸음이었다”며 “용인교육지원청은 튀니지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의 교육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에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이스 다라지 대사는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양국의 교육 협력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과 체결한 ‘경기도교육청-튀니지 교육부 업무협약(MOU)’의 후속 협력으로 마련된 자리로, 광역단위 협약 취지를 지역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학교현장 중심의 실질적 국제교육협력 모델 마련 등 실질적 기반 준비를 위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