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해요”… 수원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첫 걸음’

새빛드림 일자리센터 주최 미술전시회 20~30대 작가 8명, 청사서 작품 공개 “예술로 자존감 높이고 세상과 연결”

2025-11-10     강현수
10일 수원시청사 본관 1층에서 열린 ‘새빛드림 일자리센터 제1회 미술전시회’에 참여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강현수기자

수원 지역 발달장애인들이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수원시청사 본관 1층에서 ‘새빛드림 일자리센터 제1회 미술전시회’를 통해 그림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락앤락, ㈜윤성에프앤씨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수원에 거주하는 20~30대 발달장애인 8명이 작품을 2점씩 출품했다.

참여 작가들은 지난 3월 락앤락과 ㈜윤성에프앤씨에 각 4명씩 고용돼,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받아 왔다.

전시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종도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회장은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체와 연결하고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