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공격수 모따, 10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라

2025-11-11     오창원
김천 상무전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안양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모따(안양), 마사(대전), 세징야(대구), 이동경(울산)이 10월 K리그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다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2025시즌 10월 K리그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모따, 마사, 세징야, 이동경이 올랐다”고 밝혔다.

K리그1 32~34라운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10월 이달의 선수 수상자 선정 팬 투표는 오는 13∼16일 실시한다.

FC안양 공격수 모따는 33라운드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고, 이 경기로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에 동시에 선정됐다.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마사는 3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32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33라운드 제주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사는 2경기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32라운드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대구FC 간판 공격수 세징야는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달에도 후보에 올랐다.

세징야는 32라운드 광주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33라운드 강원전에서도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울산 미드필더 이동경은 전역하기 전 김천 상무 소속으로 32라운드 울산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견인했고 34라운드 전북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김천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동경은 32라운드, 34라운드 모두 경기수훈선수(MOM)와 베스트11에 선정됐으며, 이로써 올 시즌에만 4번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