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나는 아이디어… 펀그라운드 진접, 청소년 주도 벽화로 ‘새 단장’

2025-11-11     장학인
지난 9일 펀그라운드 진접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경복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벽화 활동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지역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됐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최근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벽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벽화 활동은 펀그라운드 진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기획한 ‘로컬 크리에이티브 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공간 활성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아이디어를 제시, 주제 선정부터 디자인, 색채 구성, 채색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이번 벽화는 ‘청소년의 꿈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 아트워크로 탄생했다. 여기에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전문적인 미술 지도와 공간 연출 자문이 얹어져 예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벽화는 청소년 주도형 활동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공간을 변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고 직접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성을 키우고, 지역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