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랑 나눔 일일밥집’ 개최...모두 하나되는 어울림의 장

2025-11-12     장학인
남양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가 평내동 장애인장학회 무료급식소에서 개최한 ‘일일 밥집’ 행사에 많은 이가 함께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

남양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최근 평내동 장애인장학회 무료급식소에서 ‘사랑 나눔 일일밥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합회 기금 마련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추진했다. 연합회 소속 10개 장애인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행사 현장에서는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한식부터 분식·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미각을 만족시켰다.

일일밥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졌으며, 따뜻한 식사가 오고 가는 동안 이웃 간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기념식과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으며, 참석자들은 소통과 즐거움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 복지 발전에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려는 시상식도 진행, 조태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장과 조동표 ㈔해밝음장애인복지회장이 남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남양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 공로상 수상자들이 각 단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

양현모 남양주시 복지국장은 “이번 일일밥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영 연합회장은 “오늘 모인 소중한 기금은 장애인 복지 향상과 단체 운영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와마트 마석지점, 남양주장애인장학회, 새로미봉사단, 명지대 사회복지사 1기회 등 여러 단체의 후원과 협조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