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남산단 개발 순항…토지보상 돌입
2025-11-12 김규철
여주 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토지보상에 본격 착수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여주시와 가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보상업무 및 공사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여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부지 내 토지보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환경 개선 및 도시공간의 균형적 발전 유도를 위해 가남읍 삼군리 산2-2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체 부지면적이 5만7천356㎡로 산업시설용지(3만9천903㎡)와 공공시설용지(1만7천453㎡)로 나눠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공영개발 방식의 총 1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공사는 올해 10억 원에 이어 내년에 4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토지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 12월 산업단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산업시설용지 7개 필지에 식료품제조업 및 음료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 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의 기업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 유치로, 고용찰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명진 공사 사장은 “도시공사 전환 이후 사업추진체계가 강화돼 개발사업 전반이 한층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주시의 정책방향과 연계된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