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정부 찾아 소상공인 당원들과 소통…“현장 목소리 귀 기울일 것”

2025-11-12     박홍기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후보가 11일 의정부 가능동 소재 카페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후보가 11일 의정부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 당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정부 방문은 조 후보의 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현장 행보를 통해 ‘소통과 생활정치’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진행된 행사에는 약 5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조 후보를 맞이했다.

조 후보는 먼저 청년 당원이 운영하는 가능동 소재 식당을 찾아 생선구이와 동태탕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소상공인들의 현실적 어려움과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조국 당대표 후보와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회장이 11일 의정부 가능동 소재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조 후보는 “청년들이 자영업 현장에서 묵묵히 버티며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다”며 “이들의 목소리를 정치가 더 세밀하게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인근의 카페를 방문해 직접 바리스타 체험을 하며 당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커피를 내리며 조 후보는 “작은 카페 하나에도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가 담겨 있다”며 “정치는 이런 일상의 공간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재활용품 수거업체(고물상)를 찾아 동네 어르신들이 폐자재를 분류하고 운반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현장은 늘 답을 준다”며 “소상공인과 노동자, 청년의 삶을 지켜보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 후보가 11일 의정부 가능동 소재 식당에서 당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홍기 기자

이날 조 후보의 방문은 지역 소상공인 당원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한 참석자는 “조국 전 위원장이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들어줘서 힘이 났다”며 “현장을 아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