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곳곳이 따뜻한 손길로 물들다”… 박형덕 시장, 지역 김장나눔 현장 응원
동두천시 전역에서 겨울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이 퍼지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본인의 SNS를 통해 “송내동과 중앙동에서 따뜻한 손길이 가득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며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송내동 김장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보쌈김치로 점심을 함께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송내동 수호천사봉사단,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무궁화라이온스클럽 등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마음이 현장 곳곳에 가득했다. 이런 마음이 모이면 동두천은 언제나 따뜻하다”고 적었다.
이 같은 시장의 메시지와 함께 시 전역에서도 김장 나눔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와 미8군 지원단(KSC 15중대)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김치 150상자를 마련했다.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미정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많은 봉사자들 덕분에 나눔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정성이 담긴 김치가 이웃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내동 역시 지난 12일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KSC 중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저소득층 10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김경희 새마을부녀회장은 “후원과 협력 덕분에 풍성한 김장 나눔을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임은승 송내동장은 “민·관이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박형덕 시장은 SNS에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 서로를 생각하는 작은 손길이 모여 동두천을 따뜻하게 한다”며 지역 공동체의 나눔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동두천 각 동의 잇따른 김장나눔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자,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계절의 전통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