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지역기업 판로 넓히는 ‘구매상담회’ 출범

관내 100여 개 업체 참여...1:1 맞춤형 상담으로 실거래 연계 강화

2025-11-13     김명철·손용현
지난 1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시흥도시공사 구매상담회에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1: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흥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도시공사 구매상담회’를 열고, 관내 기업 100여 개 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공사 각 부서장이 직접 사업을 소개하고 참여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처를 바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정 중심의 기존 구매상담회와 달리 실질적인 거래 성과를 목표로 한 ‘현장형 상담’이 특징이다.

공사는 올해 ‘과감한 실행’과 ‘책임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기업과의 상생 협력,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공공개발의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행사를 정례화하고, 지역경제가 순환적으로 성장하는 민관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상담회는 공사와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출발”이라며 “정례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한 K-시흥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