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휘문야구아카데미, 청춘양구 유소년야구 꿈나무 청룡리그 챔피언 등극

2025-11-13     오창원
제4회 청춘양구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꿈나무 청룡리그(U11)서 우승한 화성 휘문야구 아카데미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화성 휘문야구아카데미(휘문야구)가 제4회 청춘양구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꿈나무 청룡리그(U-11)에서 정상에 올랐다.

휘문야구는 최근 강원 양구 하리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 경기서 김포시 위드 유소년야구단(김포시 위드)을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물리쳤다.

휘문야구는 5회까지 6-6 동점이 돼 승부치기에 돌입한 6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휘문야구는 6회초 주자 1사 1,2루에서 더블스틸 때 상대 실책으로 1득점, 장도영과 김하일의 연속 1타점 안타로 2득점하며 9-6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포시 위드는 6회말 공격에서 4번 타자 최주원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 실책으로만 2득점하는데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휘문야구의 장도영은 타자로 10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 6득점을 했고, 투수로는 9이닝 4실점 삼진 10개를 기록한 활약으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최주원(김포시 위드)과 이재하(휘문야구)는 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휘문야구의 박영주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MVP 장도영은 “팀원들이 다 잘해서 우승할 수 있었고, 최우수선수상을 처음으로 받아서 기분이 좋다. 매일 훈련을 열심히 해서 오타니같이 투타를 겸하는 선수가 되겠다. 좋아하는 선수는 KT위즈 안현민 선수인데 호쾌한 타격에 빠른 발로 주루 능력을 겸비한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6일간 강원 양구 하리야구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112개 팀이 열전을 벌였다.

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