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천시] 이천농업생명대학, 2025학년도 제18회 졸업식 개최 外
▶이천농업생명대학, 2025학년도 제18회 졸업식 개최
2025학년도 이천농업생명대학 졸업식이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3월 입학 후 1년간 주 1회씩 진행된 28주간의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64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천농업생명대학은 농업인의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기 교육과정으로,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이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년 동안 모범적인 교육활동에 공로가 있는 졸업생 6명이 농촌진흥청장상(1명), 학장상(2명), 농업생명대학 총동문회상(3명)을 받았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둔 9명에게는 우수상이, 한 해 동안 결석 없이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한 5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특히 대부분의 교육생이 생업과 병행하며 교육에 참여한 만큼, 개근상의 의미는 더욱 뜻깊다.
이천농업생명대학 학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졸업생 여러분들이 그동안 배운 지식을 농업 현장에서 마음껏 펼치며, 이천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농업생명대학은 2008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2025년 제18기까지 총 1,616명의 전문 농업인을 배출하며 이천시 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졸업생들은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천시 장호원읍, 상승숲속어린이집·다함께 돌봄센터 상승점 ‘우리들의 장터’ 수익금 기탁
이천시 장호원읍은 상승숲속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상승점이 장호원읍행정복지센터에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온도상승 우리들의 장터’ 수익금 55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승숲속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상승점 모두 7군단 군사시설 내에 설치된 곳으로 군인 자녀들의 어린이·초등학생 돌봄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날 함께 온 어린이들은 기탁식 이후 읍사무소를 순회하며 부서별 업무에 대한 직업 체험도 하면서 직원과 민원인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모연례 원장과 정영순 센터장은 “두 기관에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모으고 우리 직원분들이 금액을 더하여 수익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기탁된 수익금은 민관단체 장호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하는 ‘램프의 요정’ 등 여러 사업을 통하여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게 쓰이게 될 예정이다.
▶이천시, 2025년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시군 성과발표회’에서 이천시가 최고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31개 시군 부동산 담당 공무원과 안전전세관리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3개 시군이 한 해 동안의 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시군 성과 발표의 주요 주제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사업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인중개사의 윤리적 책임 강화와 10대 실천 과제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천시는 올해 초부터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소그룹 배달 강좌’, ‘취약계층 대상 아카데미’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했으며,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전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해 공인중개사와 시민 모두의 인식 향상과 참여 확산을 이끌었다.
그 결과,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의 공인중개사 자발적 동참률이 96%에 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안전전세 관리단(27명)’이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추진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하여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교육과 홍보를 병행했다. 이처럼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한 현장 중심의 실행력 있는 행정 체계가 이번 수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과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중개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과 공인중개사,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착수보고회 열고 조성 본격화
이천시가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율면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문가, 율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천 펫축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반려인 인터뷰 영상을 소개하며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설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율면 월포리 산28-2번지 일원, 약 9만㎡ 부지에 조성되는 율면 지역 최초의 문화공원으로, 도시와 농촌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테마파크는 단순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아닌, 문화·교육·휴식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주요 시설로는 △캠핑장과 산책로 등 휴양형 체류공간 △반려동물 놀이터·어질리티 시설·도그쇼 공연장·다목적 광장 등 체험공간 △관리동과 주차장 등 편익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이천 펫축제’의 운영 경험을 반영해 축제 연계형 기반시설(잔디광장, 대형주차장 등)과 야외 공연장을 설치하고, 유치원·초등학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 반려동물 예절(펫티켓) 교육 프로그램 등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전문가 자문과 시민 여론조사,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부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형 개발 모델을 추진해 율면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펫산업 활성화, 관광 자원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시민과 전문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테마파크의 방향을 함께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천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