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불발된 건지공원 지하주차장 해법 모색
2025-11-14 고동우
고선희(더불어민주당•서구나) 인천 서구의원이 14일 최근 사업 승인이 반려된 가좌동 건지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의 새로운 해법 모색을 위해 구청 관계 부서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건지공원 지하공영주차장(가좌동 197번지 일원)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국비·시비 매칭을 통해 100면 규모로 계획됐으나, 지하 약 3m 지점에서 암반층이 확인되면서 공사비가 대폭 증가해 사업 승인이 반려된 바 있다.
이날 협의에서는 공영주차장 규모를 100면에서 60면으로 축소할 경우 구의 재정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점이 확인됐으며, 사업비 분담 방식, 정비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대체부지 활용 방안 등도 주요하게 논의됐다.
고 의원은 “가좌동 주민들은 수십 년째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사업이 반려된 만큼 실현 가능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의회에서도 중재와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과 서구청은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추가 검토와 후속 실무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