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창단 30주년 역사 담은 ‘BLUE LEGACY’ 발간

2025-11-15     오창원
수원 삼성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발간한 BLUE LEGACY.사진=수원 삼성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FAphotos와 함께 구단의 역사를 담은 공식 스토리북 ‘BLUE LEGACY’를 발간했다.

이번 스토리북은 지난 30년간 수원삼성이 함께한 순간과 인물, 그리고 팬과의 추억을 한 권에 담았다.

‘BLUE LEGACY’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구단들이 주로 발간하던 텍스트 중심의 사사(社史) 형식을 벗어나풍부한 화보와 생동감 있는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북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2025시즌 소속 선수들이 과거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촬영에 참여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THROUGH THE ERAS’ 는 창단 후 첫 시즌부터 2025년까지의 30시즌을, 현재의 선수들이 과거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화보와 함께 되짚었다.

‘LEGACY LIVES ON’에서는 김호, 곽희주, 박건하, 서정원, 염기훈, 민상기 등 수원의 시대를 대표한 레전드들의 육성을 통해 계승된 정신과 푸른 자부심을 담았다.

마지막 ‘OUR COLOURS, OUR SOUL’은 수원의 팬 문화와 열정을 비추며,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이라는 감정의 기록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의 30년을 담기 위해 축구 전문 필진도 참여했다.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출신으로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장과 발롱도르 선정위원 등을 역임한 대한축구협회 위원석 소통위원장과 포포투 한국판 편집장 출신으로 ‘K리그 레전드40’을 집필한 온사이드 배진경 편집장, K리그 전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호정 기자가 참여했다.

FAphotos의 이완복 대표는 “유니폼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기억이자 유산이다. 과거 유니폼을 입은 현재 선수들의 모습은 수원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동시에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현편 ‘BLUE LEGACY’는 오는 24일 정식 발간되며, FAphotos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

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