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 간다] 조명에서 난방까지 가능한 시대 열린다

2025-11-16     신동현
LED 가열기술이 적용되어 곧 출시될 하나로LED 온풍등. 사진=성광조명산업

LED는 조명 및 디스플레이 등 다방면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LED의 다각적 활용은 최근 고효율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형성된 가운데, LED 발열을 이용한 난방 기술로 확대되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LED 가열방식이 개발되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본 기술을 개발한 업체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하고 있는 성광조명산업이다. 5년 차의 램프 제조 기업으로 고효율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자체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성광조명산업의 LED 발열을 이용한 기술은 LED(발광다이오드)에서 발생되는 고열을 재사용하여 난방을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난방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전력소비가 거의 없으며 긴 수명이 특징이라는 업체의 입장이다.

종래의 난방기는 열선코일가열방식 및 PTC 발열체를 이용한 방식이다. 요즘 고효율기기들이 신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난방에 필요한 발열체는 전력소비가 1000W~2000W 로 소비전력이 많다는 단점이 아직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종래의 난방기구의 단점을 해결할 성광조명산업의 신기술은 조명, 온풍, 송풍이 겸비된 올인원 제품으로 모든 기능을 모두 사용해도 전력소비 230W로 종래의 난방기보다 매우 적다. 전기사용량은 하루 8시간 30일 기준 사용 시, 대략 월 5,760원이 나오고 열효율은 종래의 난방기와 같다는 업체의 입장이다.

성광조명산업 박시은 대표는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이 강조되면서 기존 난방 기기의 높은 전력 소비와 비용 부담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저전력 고효율 난방 솔루션을 개발 및 보급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효율적인 난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나로 LED 온풍등은 전력 소비를 기존 PTC 히터 대비 1/5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동등한 난방 효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조명과 송풍 기능을 겸비하여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제품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경제적인 난방 대안을 제공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과 친환경 기술 확산 기조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난방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LED 가열체 기술은 국내 특허등록 및 국내 전기안전인증까지 완료되었고 양산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기부를 못하였는데, 앞으로 꾸준한 기부후원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