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적 13건 달해… 화성특례시 신규 공무원 교육 강화해야"

이해남 의원 “업무 미숙으로 행정 주의 반복…체계적 역량 강화 시급” “부서장 교육·소통 부재도 문제…직원 보호 방안 마련해야”

2025-11-18     신창균·김이래
이해남 의원이 화성시의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의회

화성특례시가 감사원의 올해 기관별 감사결과에서 13건을 지적받은 가운데 화성특례시의회에서도 신규 공무원을 위한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7일 열린 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남 의원(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반월동 동탄3동)은 감사담당관실을 상대로 한 질의를 통해 “담당 감사 담당관은 매년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데 교육 방식이 잘못됐는지 아니면은 다른 특례시 감사 담당관을 벤치마킹하든 내부적으로 토의를 해서 담당 감사 담당관이 나갈 (역량강화교육)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의 올해 감사 지적 사항은 ▶주의 6건 ▶통보·권고 5건 ▶징계 문책 2건 등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배경에 화성시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업무량 또한 급속도로 증가했고 그만큼 경기도 내 타 지자체에 비해 인허가권도 많아져 업무역량을 강화시킬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직원들도 늘어나고 젊은데다 (제대로) 모르고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주의·권고를 받게 된다. 행정상 주의를 받는 건 실무자들이 (업무를) 몰라서 받는 게 많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의원은 프로세스에 대해 교육하고 지도해야 할 부서장들이 시 행사장에 동원된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젊은 직원들이 선배들한테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지적받는 행정상 주의로 인해 승진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직원들을 어떻게 보호해 줄 건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실·국장들이 직원들과 얼마나 소통하면서 직원들을 가르쳐주는지 내부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