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적 13건 달해… 화성특례시 신규 공무원 교육 강화해야"
이해남 의원 “업무 미숙으로 행정 주의 반복…체계적 역량 강화 시급” “부서장 교육·소통 부재도 문제…직원 보호 방안 마련해야”
화성특례시가 감사원의 올해 기관별 감사결과에서 13건을 지적받은 가운데 화성특례시의회에서도 신규 공무원을 위한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7일 열린 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남 의원(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반월동 동탄3동)은 감사담당관실을 상대로 한 질의를 통해 “담당 감사 담당관은 매년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데 교육 방식이 잘못됐는지 아니면은 다른 특례시 감사 담당관을 벤치마킹하든 내부적으로 토의를 해서 담당 감사 담당관이 나갈 (역량강화교육)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의 올해 감사 지적 사항은 ▶주의 6건 ▶통보·권고 5건 ▶징계 문책 2건 등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배경에 화성시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업무량 또한 급속도로 증가했고 그만큼 경기도 내 타 지자체에 비해 인허가권도 많아져 업무역량을 강화시킬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직원들도 늘어나고 젊은데다 (제대로) 모르고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주의·권고를 받게 된다. 행정상 주의를 받는 건 실무자들이 (업무를) 몰라서 받는 게 많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의원은 프로세스에 대해 교육하고 지도해야 할 부서장들이 시 행사장에 동원된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젊은 직원들이 선배들한테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지적받는 행정상 주의로 인해 승진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직원들을 어떻게 보호해 줄 건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실·국장들이 직원들과 얼마나 소통하면서 직원들을 가르쳐주는지 내부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