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즐기는 공연”…오산운암6단지 ‘찾아가는 아파트 콘서트’ 성황

취타대·밴드·트로트 등 풍성한 무대…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호평 오산문화재단·복지관 등 민·관 협업으로 지역 소통 강화

2025-11-18     김이래
주택관리공단 오산운암6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최근 운암제6어린이공원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아파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주택관리공단

주택관리공단 오산운암6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최근 운암제6어린이공원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아파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아파트 콘서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지역 주민에게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라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노고지리’ 취타대 및 사물놀이 ▶밴드팀 ‘비피엠(BPM)’ ▶트로트 가수 ‘나소원’ 등 전문 공연팀이 참여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어르신즐김터 ‘뮤직Q팀의 텅드럼 연주’ ▶입주민 ‘합창 무대’가 함께 진행되며, 전문 공연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룬 문화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어르신즐김터 뮤직Q(경로당)과의 협업으로 추진돼 민·관이 함께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끄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공연 준비와 주민 지원, 참여 유도 등에서 역할을 분담하며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입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라며 “이번 기회로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나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운암6단지 박충규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은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복지·문화·교육 등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주택관리공단 오산운암6단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 교육 프로그램, 세대통합 활동 등 다양한 주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정서적 만족도 및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