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의 남매 서동주&한상윤 ‘인천아트쇼’에서 작품 선보여

2025-11-18     최영재
방송인 겸 화가 서동주(왼쪽)와 행복한 돼지작가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한상윤이 용인의 갤러리 필랩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인천아트쇼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사진=갤러리 필랩

용인의 대표 갤러리인 ‘갤러리 필랩’이 오는 20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인천아트쇼’에서 화가로 활동 중인 서동주와 행복한 돼지작가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한상윤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5회를 맞는 인천아트쇼는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아시아 대표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사로, ‘갤러리 필랩’은 오는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서동주와 한상윤은 특별한 인연의 만남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자칫 남매로 보여질 정도로 많은 전시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서동주는 올해 화가로 활발하게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는데 ‘대만의 아트페어’와 ‘대구국제아트페어’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판매까지 이뤄져 방송인 서동주의 팬이 아닌 화가 서동주의 팬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인천아트쇼에는 서동주만의 서정적인 스토리, 동물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자신과 어머니에 대한 마음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2일 한상윤 작가와 함께 ‘갤러리 필랩’부스에서 오후 3시부터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한상윤 작가는 “동주 누나의 작품은 들여다 볼수록 많은 이야기보다 주변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잘 풀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작품을 한참 보고 있자면 희노애락을 다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주 화가와 한상윤 작가는 내년에는 일본 교토에서 2인전과 용인 갤러리 필랩에서 2인전을 준비 중이다.

최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