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 제27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 18명 선정

2025-11-19     송길호

(재)가천문화재단이 제27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 4개 부문 총 18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현지 실사, 그리고 각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참된 효를 실천해 온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가천효행상’ 남학생 부문 대상에는 김재우(24·한성대3), 본상으로는 김지후(15·석동중3), 이한웅(18·부산관광고3), 특별상은 박유니티(12·남북사랑학교6), 송영광(15·지구촌고1), 심성현17·경민IT고2) 군이다.

‘가천효행상’ 여학생 부문 대상에는 이지원(23· 가천대4), 본상으로는 전지효(11·서울세명초5), 최서연(21·충남대2), 특별상은 박지예(21·경인교대3), 정해원(17·부산문화여고1) 양이다.

타국에서 이주해 지극정성으로 가족을 돌본 효부를 격려하는 ‘다문화효부상’ 대상에는 윤지수(35·전북 김제, 필리핀 출생), 본상에는 배주현(41·부산, 중국 출생), 정은경(41·부산, 베트남 출생) 씨다.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단체를 격려하는 ‘다문화도우미상’대상에는 꿈쟁이지역아동센터(인천), 특별상에는 글로벌미션센터(경기 안산) 가 선정됐다. 효행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효행교육상’대상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충남 천안), 특별상에는 안미림 교사(신명여고)이다.

시상 내역 및 행사수상자에게는 총 1억100만 원의 장학금(상금)과 상패가 증정된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본상 5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가천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27일 인천 연수구 가천교육관 내 ‘가천재’에서 개최된다.

시상식 당일 오후 7시부터는 인천시민 1천500여 명을 무료 초청해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가을음악회’도 열린다.

음악회에는 가수 장사익과 김광현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이범주, 바리톤 김성결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천효행대상은 이길여 총장이 지난1999년 고전소설 ‘심청전’ 배경인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 이번까지 총 348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 왔다.